31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달 6.13%에서 6.01%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3개 가운데 1개사는 자금난을 호소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돈 가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2064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중 중소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이 전월대비 1.4%포인트 증가한 32.5%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가 전국 17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전·충남 중소업체들은 3/4분기에도 ‘금융권 대출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의 비중이 52.6%로 전분기보다 3.9%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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