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 오페라단 3일 충남대 정심화홀
이번 주중에 2개의 창단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솔리스트 디바(단장 이영신)가 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글로벌 아트 오페라단(단장 김영석)이 3일 오후 7시30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각각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솔리스트 디바는 대전시를 중심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성악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섬세한 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여성합창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창단됐다.
대전에 남성합창단인 ‘솔리스트앙상블’이 있다면 이제 여성합창단인 ‘솔리스트 디바’가 생겨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듯.
이 날 솔리스트 디바는 이중여성합창을 위한 2개의 합창음악 등에서 교회 성가곡들을 연주하며 여성합창을 위한 3개의 영화로 뮤지컬 주제 음악인 ‘캐츠’,‘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하며 협연에 테너 강락영 목원대 교수, 반주에 나혜정이 출연한다.
이영신 단장은 “좋은 음악회를 많이 열어 솔리스트 디바를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석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은 이번 창단연주회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오페라극장에서 많은 청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로시니, 베르디, 모차르트, 비제, 푸치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곡들로 엮어 20여명의 국내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열창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휘에 조규진, 관현악 연주에 충남교향악단이 출연한다.
김영석 단장은 “글로벌 아트오페라단은 ‘오페라의 대중화, 전문화, 세계화’를 기본 정신으로 총체적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고급예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창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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