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훈 민예총 대전충남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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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민예총 대전충남지회장

“조직 외연 강화 힘쓸 터”

  • 승인 2004-05-31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에서 제일 늦게 출범해 부끄러운 마음도 있지만 늦된 이가 올된 이를 앞선다는 말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그동안 못했던 것을 보충하겠습니다.”

민예총 대전충남지회 조재훈 신임지회장은 이렇게 취임소감을 밝힌뒤 “임기 동안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고 울타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 회장은 또 “문학, 대중음악, 국악, 서예, 영상, 미술 분야 등 6개 분과를 활성화시켜 조직의 외연을 강화하고 전체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0여 회원들이 깨끗하고 순수한 예술지향 성품을 갖고 이론적으로 단단한 실력파들이 많은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공주대 사범대 학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국립사범대교수협의회장, 대전충남민교협 회장 등을 지냈으며 ‘겨울의 꿈’,‘저문날 빈들의 노래’,‘물로 또는 불로’ 등 창비를 통해 현실참여적인 시집들을 발표해왔다. 현재 시집 ‘오두막 황제’를 준비중이며 다수의 평론집과 번역서를 내면서 왕성한 재야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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