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대전충남지회 조재훈 신임지회장은 이렇게 취임소감을 밝힌뒤 “임기 동안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고 울타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 회장은 또 “문학, 대중음악, 국악, 서예, 영상, 미술 분야 등 6개 분과를 활성화시켜 조직의 외연을 강화하고 전체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0여 회원들이 깨끗하고 순수한 예술지향 성품을 갖고 이론적으로 단단한 실력파들이 많은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공주대 사범대 학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국립사범대교수협의회장, 대전충남민교협 회장 등을 지냈으며 ‘겨울의 꿈’,‘저문날 빈들의 노래’,‘물로 또는 불로’ 등 창비를 통해 현실참여적인 시집들을 발표해왔다. 현재 시집 ‘오두막 황제’를 준비중이며 다수의 평론집과 번역서를 내면서 왕성한 재야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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