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최근 이인구 명예회장 등 일행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바로프스크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룡건설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어엿한 국제시장으로 진출한 지역 최초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해외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계룡건설은 이번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와의 양해각서에서 러시아 현지 주택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현재 하바로프스크시가 추천한 사업부지에 대해 최종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지선정작업이 완료되면 계룡건설은 러시아와 합작법인을 설립,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러시아의 주택시장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선분양 후시공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계룡은 선분양을 통해 아파트 시공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하바로프스크시의 주택사정은 공급부족과 함께 상당히 노후화돼 있어 시장수요는 충분하다”며 성공적인 러시아 진출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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