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은 고속철의 개통과 신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 부동산시장은 소강안정상태에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역의 경우 앞으로 지하철개통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역시 신행정수도 이전후보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시장변화에 따라 대응하는 투자가 절대 필요하다.
지난 선거결과와 분양원가 공개 등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안정책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당장 국회 과반이상을 차지한 열린우리당이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할 때다.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과 함께 열린우리당이 지난 선거때 공약해온 일부 제도가 탄력을 받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계속돼온 각종 부동산 정책들을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득권층의 반발로 조세저항까지 우려됐지만 열린우리당과 정부에 대한 국민적인 신임이 일부 확인된 이상, 집권초기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양도세와 취등록세 강화 및 종합부동산세 신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주택거래신고제 및 재건축·재개발 개발이익환수를 비롯한 주택공개념제의 추진여부도 생각해봐야할 대목이다.
오는 8월 신행정수도 이전부지 확정과 함께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의 지방이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정략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현재로선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내수경기 회복기미와 더불어 국외적으로 금리인상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인상에 따른 탈 부동산 현상이 강화될 지도 관심거리이다.
또한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부동자금이 여전히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갈 경우 정부가 더 강력한 규제정책을 도입할지 여부도 초점의 대상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심리가 지난 IMF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와 체감경기를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강화정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신행정수도 이전 유력 후보지에 대한 토지 등은 중장기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주택시장은 거의 대부분이 규제로 묶여있어 가격반등요인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지에 대한 규제는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일부 개발호재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요동칠 수도 있다.
충청권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였더라도 시중 부동자금의 투자수요는 얼마든지 있고, 지난 4월 고속철 개통에 따른 호재까지 겹쳐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지금보다 더 활기를 띨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한편 신규 분양시장은 국지적인 과열현상과 지역에 따라 소폭의 하락이 상호공존하면서 안정적인 시장형성이 이루어지는 등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분양시장으로 향하는 시중 부동자금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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