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한달간 KTX 연계 일반열차의 승차율을 분석한 결과, 경부선 서울~대전 무궁화호는 91%로 높았던 반면 호남선 대전~광주 새마을호의 승차율은 9%로 매우 낮았고 전라선 익산~여주 무궁화호 15% 등 이용객이 적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서울~대전, 대전~동대구 등 구간별로 나뉘어 있는 단거리 열차를 서울~부산 직통 등 장거리 열차로 조정키로 했으며 여객 수요가 매우 적은 대전~광주 새마을호 열차는 폐지키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열차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키로 했다”며 “오는 7월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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