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7만평 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중 충남 서산시 석림 2지구내에 7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키로 하고, 이 지역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조만간 이 지역 일대에 대해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날 건교부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대는 인근에 대산항과 대죽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개발권역의 중심지로 국도 29·32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서산 택지지구 조성은 주택공사에서 맡아하며, 오는 2005년까지 모두 17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발과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주택분양은 오는 2007년 하반기께 가능하고 실제 입주는 2009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택지지구 조성은 도시근로자 및 서민용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인 만큼 도심 인근에 입지를 마련했다”며 “주변경관을 충분히 고려, 친환경개발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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