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에디 디아즈와 계약금 3만달러와 연봉 14만 달러 등 총 17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퇴출된 엔젤 페냐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된 디아즈는 지난해 SK와이번스에서 내야수로 뛰면서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안타 125개, 홈런 22개, 6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 유가탄 레오네스에서 뛰며 6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 8홈런 36타점을 기록한 디아즈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아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디아즈는 유격수 및 2,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전전후 내야수로 한화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29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인 디아즈는 엔젤의 타순인 5번과 3루수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화는 3루수에 디아즈, 유격수에 이범호 카드의 사용으로 내야 수비 안정과 더불어 공격력의 강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아즈의 영입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연 어떤 변수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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