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으로 취업문 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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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으로 취업문 뚫자

전문직 자격증 고소득·평생직장 보장

  • 승인 2004-05-27 00:00
  • 이준건 기자이준건 기자
학력·나이 제한 없어… 절대평가 유리
사전 준비로 비인기 자격증 취득 피해야


최근 실업자가 80만명을 넘어서는 고실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일자리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아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시대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지 못해 부모로 부터 용돈을 받아 쓰는 속칭 캥거루 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 실업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고학력자는 쏟아지고 있는데 반해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취업문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공무원 등의 사무직 또는 관리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각종 자격증 시험에 한번쯤 눈을 돌려 볼 만 하다.

공인중개사와 같은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하면 고소득이 가능한데다 정년없이 평생직장 개념의 수익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취업 전문가들은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사, 주택관리사, 정보처리기사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변화로 취직의 폭이 넓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전문직 자격증을 권하고 있다.

자격증 시험은 학력, 나이제한 없이 대부분 5과목 안팎의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과락 40점이상 평균 60점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되는 절대평가 방식이어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큰 어려움 없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자격증의 종류는 총 600여개로 인기가 높은 자격증과 비인기 자격증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 시험 준비 전에 수익성이 높고 소자본으로 개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을 사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 재테크 관심이 높아 자격증만 취득하면 곧바로 창업이 가능하고 노인복지사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복지재단, 노인병원 등 21세기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관리사는 일선에서 물러난 퇴직자들이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할 수 있어 노후 자신의 일터를 마련하면서 안정적인 경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관계자는 “21세기는 한마디로 자격증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일자리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해마다 응시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격시험일정>
공인노무사
구 분 시험일시 합격자발표 시 행 지 역
1차시험 2004년 6월13일 7월5일 대전지역본부
2차시험 2004년 8월22일 10월4일 서울지역본부
3차시험 2004년 10월18일 11월15일 한국 산업인력공단
~10월20일


기술사
회차별 원서접수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제74회 7월26~29일(인터넷) 8월22일 10월11일
8월2일~8월4일(내방)


기사(산업기사)
회차별 원서접수 필기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발표
제3회 7월12~15일(인터넷) 8월8일 9월18일~10월2일 11월1일
7월19~21일(내방)
제4회 8월9~12일(인터넷) 9월5일 10월30일~11월10일 12월13일


기능사
회차별 원서접수 필기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발표
제4회 6월21~24일(인터넷) 7월18일 8월28~9월6일 10월11일
제5회 9월6~9일 (인터넷) 10월10일 11월20일~12월1일 12월 중

기타 공인중개사 등의 시험은 9월중 정확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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