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허 작가의 성향이 그대로 담긴 시(時), 서(書), 화(畵)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학창 시절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조에 대한 그의 열정은 지난 1960년 시조시인 정완영 선생을 만나 교류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 1985년 첫 시집 ‘백목련’을 출간하는 등 문예지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인화에 서예까지도 곁들이는 ‘시(時)·서(書)·화(畵)’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화선지 가득 담아내는 먹의 농담과 의미를 더하는 그의 작품들은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 감각에 부응하는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문의 대전시민회관 25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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