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전시는 고희를 맞는 선생의 뜻을 기르기 위해 제자들이 특별히 마련한 전시로 사제간의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자리다. 더욱이 이 선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련되는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키로 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선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식물 등을 소재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생· 멸· 윤회’를 거듭하는 현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작가 홍순태(신구대 명예교수)씨는 “그의 사진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닌 자연물의 대상을 통해 인생의 생과 멸을 도입해 해석하는 설득력 있는 시각적 상징성이 강한 사진의 세계를 펼친 창작성 풍경사진”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테마로 한 순수작품 40여점과 서정적인 풍경사진 40여 점 등 총 80여점을 선보인다. 문의 대전시민회관 25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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