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널뛰기 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에도 혼선이 빚어지는 등 방향을 상실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48.06포인트나 급락했고 17일과 13일에는 각각 39.48포인트, 26.96포인트나 추락했다. 반면 19일과 12일에는 35.96포인트, 26.07포인트가 급등하는 상승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블랙먼데이가 나타났던 10일과 17일의 장중 등락폭은 각각 60.06포인트, 50.88포인트나 됐다. 국내 증시는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나타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주가의 급등락 현상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의 흐름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식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현금을 보유, 투자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들은 또 ‘지리한 장’ ‘저점 확인과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투자들의 조심스런 행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해명 대우증권대전지점장은 “주식시장은 현재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2/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고 외부 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이후 기대를 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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