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한화 4연패 수렁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안풀리는 한화 4연패 수렁

홈런 3방 치고도 기아에 4-6 패배

  • 승인 2004-05-24 00:0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23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엔젤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3방을 치고도 기아타이거즈에게 4-6으로 패했다.

올 시즌 첫 4연패를 당한 한화는 19승21패3무로 삼성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선발 송창식은 7이닝동안 8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3 동점이던 7회를 마치고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한화는 2회 김태균의 중월 홈런(시즌 6호)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한화는 4회 2사 2, 3루에서 김경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 1-2로 역전당했다.

한화는 1-2로 뒤지던 5회 희생번트작전을 성공시키며 동점에 성공했다. 좌전안타로 진루한 임수민을 한상훈이 포수 앞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시킨 후 이영우의 중전 적시타때 임수민이 득점에 성공한 것.

이어 6회에는 엔젤의 좌월 홈런(시즌 8호)이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초 기아 대타 김경진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3, 두 번째 동점상황을 맞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8회 송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봉옥이 2루타 2개를 포함한 안타 3개와 고의사구 하나로 대거 3점을 내주며 기아로 급격히 기울었다.

3-6으로 뒤지던 한화는 8회말 엔젤의 연타석 홈런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추가점수를 뽑지 못해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지난 22일 열린 5차전은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송진우는 이날 삼진 5개를 뽑아내며 프로 최초로 통산 1702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25일 인천 문학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SK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