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극심한 경기침체로 생계비 마련 등을 위해 본업외에 추가로 취업을 원하는 근로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사업부진으로 한주에 18시간 미만밖에 일을 하지 못해 준실업자 상태의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65만8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53만5000명에 비교해 23.0% 증가한 것이다.
반면 주당 54시간 일하는 장시간 근로자수는 4월 773만2000명에서 지난해 같은기간 880만9000명에 비해 12.2%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일자리는 있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고 싶어하는 ‘추가취업 희망자’가 지난달 1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8만8000명에 비해 무려 47.7% 증가, 추가 취업문제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체 18시간 미만 근무자 수도 지난해 3/4분기 69만4000명에서 4/4분기 67만2000명으로 2000명 줄었으나 올 1/4분기엔 77만7000명으로 급증했다.
따라서 18시간 미만 취업자 중에서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추가취업 희망자의 비중은 19.8%로 작년 동월의 16.4%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도 지난달 3.4%로 작년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8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의 75만6000명에 비해 5만3000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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