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기타리스트 루돌프 쉥커를 중심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결성된 스콜피온스는 1970~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그룹으로 록 발라드 `Holiday’,`Still loving you’,`Wind of change’ 등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무너진 베를린 장벽에서 `Wind of Change’를 열창했던 이들은 세계 정상의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크로스 음반을 협연하기도 했으며 꾸준히 라이브 무대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9년작 `Eye to Eye’ 이후 5년만의 정규 신보인 이 음반은 전성기 때의 강렬한 록사운드로의 회귀를 추구한다.
첫 트랙 `New Generation’과 5번째 트랙 `Blood Too Hot’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이 예순을 바라보는 멤버들의 나이를 잊게 한다.
또한 `Love’em OrLeave’em’은 멤버들의 강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곡. `Maybe I Maybe You’와 `She Said’는 이들의 `전매특허‘인 분위기 있는 록발라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지막 곡 `Remember the Good Times’는 전성기 시절로 회귀하고 싶은 이들의 희망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