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대전·충남지역 금융권의 기업대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본부장 최재현)가 조사한 ‘4월중 대전충남지역 은행의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기업대출은 전달 665억원을 기록했지만 4월중에는 -20억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처럼 기업대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연체율 상승 등으로 대출취급이 위축된 가운데 일부 은행지점의 소관 사업본부 변동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소세를 보이는 기업대출과는 달리 가계대출은 계속 늘어 전달 1827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1363억원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계대출은 대전과 천안·아산지역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4월중 은행의 총수신은 시장성예금이 감소로 돌아섰지만, 저축성예금이 증가로 돌아선데 힘입어 전달 -1961억원 감소에서 1090억원의 증가로 반전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