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 6세트에서 김유미, 옥지영, 천호진, 심형탁 등이 출연한 가운데 촬영이 시작되며 임은경이 응원 차 방문 예정이다.
이 날 촬영 현장에서는 외딴 숲속 인형미술관에 초대된 이들이 연쇄 살인에 휘말리기 직전, 인형이미지가 가득한 방에서 첫 인사를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공개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외딴 숲속 작은 미술관에 다섯 명의 사람들이 초대된다. 지적인 조각가 해미(김유미), 발랄한 여고생 선영(가영), 구체관절인형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는 내성적인 소녀 영화(옥지영), 직업모델 태승(심형탁), 야심만만한 사진작가 정기(임형준)가 그들이다. 그들은 이 곳에서 최 관장(천호진), 인형작가 재원(김보영)과 함께 하룻밤을 머물며 구체관절인형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 악몽을 상상도 못한채 그저 자신들을 닮은 인형이 제작된다는 사실에 설레는 그들…. 이처럼 ‘인형사’는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구체관절인형을 소재로, 너무나 아름다워서 슬픈 인형의 공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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