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연주회는 TJB 교향악단(지휘자 한의삭)의 연주와 바이올린, 색소폰, 트럼펫 등의 기악 협주, 성악가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바이올린에 김영상, 트럼펫에 바실리강, 색소폰에 김향임이 협연하며 소프라노 박경신, 테너 김경, 차문수, 정준영, 바리톤 강종영, 임성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날 연주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에 이어 바실리 강의 트럼펫 솔로, 김영상의 바이올린 연주로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영화음악 ‘영광의 탈출’을 들려준다.
또 베토벤 심포니 7번 제4악장을 힘차고 생기있게 들려주고 김향임의 색소폰 연주로 영화 ‘대’부 주제가,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옛스터데이’ 등 고전 팝송을 들을 수 있다.
테너 차문수와 정준영, 바리톤 강종영과 임성규는 우리 민요 ‘박연폭포’와 ‘경복궁타령’, 이탈리아 민요 ‘산타루치아’를 들려준다.
또 소프라노 박경신은 이흥렬의 ‘꽃구름속에’를 노래하며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이 모두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중 ‘축배의 노래’와 멘델스존의 극음악 ‘한여름밤의 꿈’ 중 9번 ‘웨딩마치’ 등 우리 귀에 친숙하고 정겨운 음악들을 선사한다.
한의삭 지휘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가장들과 편부모 가정, 조손 세대 가정의 청소년들을 초대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가족 사랑의 정신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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