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13일 특허청 멀티미디어 센터에서 특허청과 한·영 자동번역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TRI는 우선 올해 말까지 전기전자분야 특허문서 15만건에 대한 한·영 특허번역 시범서비스를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 특허청에 이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5년까지 특허번역 전체분야 40만건에 대한 상용 번역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TRI 관계자는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한·영 자동번역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특허분야 외에도 자동 번역서비스 가능분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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