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낮아지고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대전·충남지역의 청년실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증가가 주로 임시 일용직과 무급 가족 종사자 등으로 고용의 질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어 고용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대전 ·충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실업자수는 2만4000명으로 전달보다 3000명(11.1%), 실업률은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실업자수는 1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1000명(5.0%) 감소해 실업률은 2.0%를 기록했다.
성별 실업률은 남자 3.5%로 전월(3.8%)에 비해 0.3%포인트, 여자는 3.7%로 전월 4.5%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대전지역이 65만2000명으로 전월의 1만4000명보다 2.2% 증가했고, 충남은 92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5000명(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과 건설업,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등에서 3.9∼10.0% 증가한 반면 광공업은 6.0% 감소했다.
대전지역 15세이상 노동가능인구는 112만9000명으로 전월의 112만7000명보다 0.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145만6000명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1%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직은 3.8%(7000명) 증가했고 기능·단순노무직은 1.6% 늘어났다
전문·기술 행정관리직은 전월대비 2.5% 증가한 데 반해 사무직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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