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
대전시민회관 손인술 관장(51)은 최근 마련된 제4회 충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소나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차지했다.
공무원 생활 틈틈이 그림을 그려온 손 관장은 일도 그림도 어느 한쪽 소홀하지 않기 위해 새벽 혹은 일요일을 활용해 그림을 그렸다. 그렇기에 이번 수상은 손 관장 스스로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으로 가족들과 동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손 관장은 소나무의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도 인내와 끈기의 내적인 의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특히, 손 관장이 선보인 소나무는 육송(陸松,), 적송(赤松,), 여송(女松) 중 적송으로 언제나 변함없는 운치를 자랑하는 적송에 소나무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손 관장은 “소나무는 대전을 상징하는 나무인 동시에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나무”라며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소나무를 그리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말했다.
한편, 손인술 관장의 이번 작품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시민회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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