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영우의 기세가 놀랍다.’
한화이글스의 1번타자이자 좌익수로 뛰고 있는 이영우가 12일 현재 타율 3할6푼7리, 홈런 6개, 출루율4할7푼6리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영우는 지난 6경기에서 26타수 13안타의 고감도 타격으로 타율 5할, 출루율 5할8푼1리, 10타점을 올리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또 올 시즌 홈런수 6개중 4개를 몰아치며 10할에 이르는 장타율을 기록, 방망이의 정교함과 힘을 아울러 과시했다.
이영우의 이런 대활약은 지난 6경기에서 총 53점을 득점하며 1경기 평균 8.8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한 한화 공격의 첨병으로 자리했다.
특히 이영우의 활약이 눈에 띄는 부분은 출루율이다.
공격의 물꼬를 트는 선봉장의 역할을 판단할 수 있는 출루율에서 이영우는 4할7푼6리(6경기 6할8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가치는 타 구단 1번 타자와의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빛난다.
현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의 1번 전준호가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3할9푼1리에 그치고 있고 두산 1번 전상열은 타율 3할1푼5리, 출루율 3할4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 천재타자로 불리는 기아의 1번 이종범은 타율 2할8푼3리, 출루율 3할7푼에 그치고 있다.
이영우는 주장으로서 송창식, 김창훈, 최진행, 고동진 등 신인선수들을 다독거리는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간의 의사소통도 무난히 처리, 선수단 화합에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1번 타자로서, 좌익수로서 공수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영우의 활약 여부는 한화의 시즌 목표 달성과 관련해 앞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대 삼성간의 시즌 8차전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13일 오후3시부터 연속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