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전시측에서 지원받았던 무대 지원금 2000만원은 반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산 현충사 앞에서 공연하려던 계획은 도에 신청했던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지원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측에서 하려던 공연이 무산된 것은 도와 아산시측에서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성곡오페라단측은 대전 공연을 취소하고 충남도의 아산시 현충사 앞에서 야외공연을 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충남도측은 성곡오페라단이 지원을 요청했던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전원 삭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충남도측 관계자에 따르면 “성곡 오페라단의 이순신에 7년째 매년 지원을 해왔지만 이제껏 뚜렷한 성과가 없고 자체적인 경쟁력도 갖추지 못해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기현 단장은 “도측으로부터 갑자기 지원 중단 소식을 받고 아직 러시아 출연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도 못했다”며 “문광부로부터 지원받을 3억원만 갖고 작품을 무대에 올릴 것인지의 여부는 생각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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