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소프트볼 회장 조성인씨 |
10일 대전시 소프트볼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조성인(42·태성종합인쇄 대표)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조 회장은 “대전은 물론 한국 내에서도 소프트볼에 대한 관심이 낮고 황무지 같은데 앞으로 더 많은 저변 확대와 중등부 팀 창단에 힘을 쏟겠다"며 “나아가 대학부 팀 창단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올림픽에는 정식종목이고 아시안게임에는 시범종목에 포함돼 있음에도 유독 한국에서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5일 인천에서 아시아Jr대회가 개최되는데 소프트볼 전용경기장 조차 없어 야구장을 개·보수해 경기를 치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우선 대전부터라도 소프트볼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겠다"며 “재미있는 종목인 만큼 대전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충남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복싱과 태권도는 선수 못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광희 정무부시장, 이창섭 시체육회 사무처장, 송희옥 시교육청 교육국장, 오행균 평생교육체육과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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