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간판 3인방 명예회복 나서
새내기타자들 거침없는 행보 주목
한화 주간 전망대
한화이글스가 이번 주(11~16일)에 삼성과 롯데를 상대로 6연전을 갖고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한화는 올 시즌 통산 전적에서 3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대전 홈구장에서는 열리는 이점까지 안고 있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최대한 승수쌓기에 도전한다.
또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1승2패로 체면을 구긴 롯데를 상대로 적지인 사직에서 통쾌한 복수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화는 지난주 기아(1승1패1무)와 LG(1승1패)를 상대로 2승2패1무의 평범한 성적을 거둬 통산 14승15패2무를 기록, 1위 현대(19승11패1무)에 5게임 뒤진 공동 5위(삼성)를 지켰다.
삼성과 롯데와의 6연전은 한화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현대에 1승2패, SK에 2패를 당하며 1승4패로 부진했고 롯데도 SK와 1승2무, 기아와 1패1무를 기록, 1승1패3무를 추가하는데 그쳐 꼴찌를 달리는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전은 우위를 거둔 대전 3연전의 자신감과 열광적인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롯데의 적극적인 공세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한화가 1게임 평균 8.6점(5게임 총 43득점)의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인 지난 주 공격력을 이어간다며 승수추가가 무난하다는 평이다.
특히 3게임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공격 전반에 걸친 대활약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졸신인 최진행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또 그동안 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팀의 간판 3인방 투수들인 송진우와 정민철, 문동환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는 11일 오후6시30분에 열리는 삼성전에 에이스 송진우를 투입, 기선제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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