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씨 |
1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당당히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한 박세리(27·CJ)의 아버지 박준철(51)씨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박)세리가 그동안 연습도 많이 했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에 많은 심적 부담을 안고 있었다"며 “우승을 하고 한국에 돌아오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기쁨을 대신했다.
박씨는 또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지난 메이저 대회에서 (박)세리가 최연소 ‘그램드슬램'을 의식해서 인지 우승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본인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오늘날의 자리에 선 것 같다"고 딸의 대견함을 표현했다.
박씨는 이어 “올해 마수걸이 첫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 5∼6승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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