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매년 항공사진을 촬영해 산림의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임상도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데 전국 산림지도는 이 임상도를 기반으로 해서 제작됐다.
특히 산림과학원은 임상도를 모두 전자지도(Digital Map)로 만들고 이것을 GIS 기술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이어 붙인 후 내부의 정보를 가공하여 전국 산림지도를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번에 제작도한 임상도는 지도를 만드는 기술에 GIS를 이용했지만 지도의 내용에는 항공사진 분석과 현지에서 조사한 결과가 나타나 실제의 산림자원 분포 현황이 그대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념적으로 한반도 산림을 구분하던 기존의 식생지도와 본질적으로 다르다”면서 “이 산림지도를 통해 우리나라에 많이 자라는 대표적 산림 수종의 분포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GIS를 이용하면 분포면적 등과 같은 산림통계도 바로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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