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 속 일부지역 폭등
전국의 주택시장이 향후 불안감 등으로 급랭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은 소폭의 오름세속에 강보합세를 유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대전 일부지역은 지난해 주택투기지역 지정이후 최근 아파트 분양권을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분양권가격이 한꺼번에 봇물처럼 터져 신행정수도 충청권이전 호재에 따른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지역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의 300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거래·매수·가격 등 3개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지수는 3개월전의 수치로 되돌아가 부동산 시장이 급랭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주택시장지수는 전주대비 6.9포인트 하락한 59.4(기준치 100)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전지역의 주택시장은 이같은 전국적인 상황에도 불구 지난 제 17대 총선이후 잠시 주춤세를 보였을뿐 지속적으로 소폭의 오름세속에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분양권 전매가 1회에 한해 가능해지면서 오는 9월과 내년중 입주예정인 유성구 지역의 일부 아파트는 분양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