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쇼크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심리 불안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주가지수 840선이 무너졌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80포인트(3.43%) 하락한 837.68로 마감해 올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21.47포인트(4.67%) 떨어진 437.33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 181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도 공세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4.86% 떨어진 52만8000원으로 마감, 2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시 관계자는 “중국 쇼크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전날 대만 증시의 급락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여기에 해외펀드의 자금 유출로 그동안 증시를 이끈 유동성 장세가 힘을 잃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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