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스 베리만(왼쪽), 함신익 지휘자(오른쪽) |
14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오월의 축제 ‘브람스 페스티벌’이 14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갖는 ‘마스터시리즈 4’편으로 브람스 스페셜 리스트 보리스 베르만을 초청, 그가 연주하는 피아노 곡으로 브람스의 감동을 듣게 된다. 함신익의 지휘와 보리스 베르만의 협연은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씁쓸한 어둠과 견고한 구성을 지닌 매력적인 브람스의 교향곡과 피아노협주곡 등으로 강렬하고 웅장한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기교가 대단히 어려워 뛰어난 테크닉과 세밀한 음악적 구성을 필요로 하며 선이 굵고 애수에 찬 매력을 지닌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아노 교향곡’이라 불리는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북구의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지녀 브람스의 ‘비창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제1번이 브람스 특유의 애수 띤 낭만적 선율로 잊지 못할 오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르만은 모스크바에서 출생, 브람스 스페셜리스트로 극찬을 받으며 예일대 음대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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