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연체율 상승 불구 대출 증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중소기업 대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3.97%로 한 달 전의 3.75%보다 0.22%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우리은행은 2.8%에서 3.2%로 0.4% 포인트가 올랐다.

외환은행은 3월 말 2.2%에서 4월 말의 2.5% 안팎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신한은행은 1.41%에서 1.45%로 0.04% 포인트가 상승했다.

조흥은행도 3월말의 4.46%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처럼 연체율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3월 말 40조5248억원에서 지난달 말 40조8399억원으로 3151억원이 증가했고, 우리은행은 28조9350억원에서 29조1880억원으로 2530억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