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1년반만에 ‘V 꿀맛’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김선우 1년반만에 ‘V 꿀맛’

LA전 5이닝 4안타 2실점 ‘호투’

  • 승인 2004-05-04 00:00
▲   “첫승을 던져라” 몬트리올 엑스포스 투수 김선우가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사진은 27일 샌 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 “첫승을 던져라” 몬트리올 엑스포스 투수 김선우가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사진은 27일 샌 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한·일 투수대결 노모에 판정승


‘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에 판정승을 거두며 승리를 따냈다.

제5선발 존 패터슨의 부상으로 시즌 처음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김선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경기에서 삼진 4개를 잡아낸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2볼넷으로?2실점하는 선전을 펼쳤다

. 3-2로 앞선 6회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대타 발렌티노?파스쿠치로?교체된 뒤 팀이 6-4로 이기면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김선우는 이로써 선발투수진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7월 2일 뉴욕 메츠전 이후 10개월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선우가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02년 9월 29일 신시내티전에서 8⅓이닝 6안타 3사사구 무실점 승리? 이후 1년7개월만이다.

그러나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0.50까지 낮췄던 김선우는 6경기만에 점수를 내줘 방어율은 1.17로 올라갔다.

78개 투구 가운데?스트라이크는 43개. 김선우는 이날 최고 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2회 후안 엔카르네시온의 홈런을 제외하고 한 차례도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1회초 토니 바티스타가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뒤 가벼운 마음으로?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안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타자들을?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실투성 투구 하나가 김선우의 6경기 연속 무실점 도전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