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예술단 우금치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재개관 기념 ‘2004 스프링 페스티벌’ 작품으로 마당극 ‘쪽빛황혼’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5월8일, 9일 오후 3시,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이 작품은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 사업에 당선되었던 마당극 형식의 작품으로 산업화 사회에 따른 현대 문명의 발달로 점점 심각해지는 노인계층의 소외 문제를 그린 마당극이다.
가족 사랑의 중요성과 각박한 세상에 더불어 사는 가치관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으로 서울 국립극장 공연, 전국의 규모있는 연극 축제 등 100여회 순회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의 돌출형 무대에 적합하도록 각색, 작품의 특징을 살릴 것으로 기대되며 어버이날을 맞아 노부모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출연 민족예술단 우금치 총 22명. 연출 류기형. 안무 오세란, 작곡 조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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