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회관 기획시리즈 5편 ‘2004 대전현대음악제’가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시민회관 대극장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각 오후 5시와 7시30분.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04 현대음악제는 대전시민회관(관장 손인술)과 한국악회(음악감독 김규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첫째날인 4일 오후 5시 대전중구문화원 강당에서는 송희영 서울예술대학 교양학부 교수가 ‘예술경영자의 조건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석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이영근 대전시 공연예술 전임연구원, 문옥배 대전신학대학교 교수가 ‘이 시대 한국 음악산업 현장에서의 예술경영자의 조건과 역할’에 대해 토의한다.
이어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전국 청년작품 추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젊은 작곡가 8명의 작품 초연을 통해 21세기를 향한 한국의 음악을 제시한다.
둘째날인 6일 오후 7시30분에는 대전 작곡가 및 위촉 작곡가들의 현대음악 창작품을 초연하는 무대를 갖는다. 이를 통해 연주가들과 감상자들에게 새로운 레퍼토리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고도의 음악적 기법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셋째날인 7일 오후 7시30분에는 ‘20세기 음악 해설과 작품연주회’의 시간을 갖는다. 문옥배씨의 해설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20세기 명 작품들을 모아 유명 연주가들이 실제 연주, 이 시대 창작 음악의 지향할 바를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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