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퍼포먼스’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 ‘점프’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에 ‘태껸’,‘아크로바틱’,‘기계체조’,‘쌍절곤 돌리기’,‘검도’ 등 온갖 종류의 화려한 무예가 선보이는데다 코믹한 드라마까지 가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작품이었다.
기존의 논버벌 퍼포먼스가 타악 위주의 구성이었다면 이 ‘점프’는 무예와 코믹, 멜로 등 드라마까지 가세하고 연기와 무예에 능한 배우들의 4년에 걸쳐 갈고 닦은 솜씨가 빛을 발해 1시간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스릴과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점프’는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삼촌, 딸 등 가족들 모두가 유단자인 무술 가정에 청학동 청년이 찾아오면서 딸과 함께 벌이는 로맨스와 2인조 도둑이 침입해 좌충우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흥겹고 신나는 음악과 다이내믹한 배우들의 몸동작, 시종 유머를 잃지 않는 스토리 등 온갖 오락적인 요소를 다 담고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도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이었다.
CMB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점프’는 본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연이었는데 4회 공연 모두 매진 사태를 빚을 만큼 관객들의 호응도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재미있고 유익함을 느낄만한 공연들을 계속 유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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