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홍삼의 만남 ‘웰빙치킨 뜬다’

닭. 홍삼의 만남 ‘웰빙치킨 뜬다’

‘금산 홍삼함유’ 삼깍끼 치킨

  • 승인 2004-05-03 00:00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20여가지 재료 사용 ‘담백’
홍삼관련 제품도 취급 ‘눈길’


건강한(well, 안락한ㆍ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의미의 ‘웰빙’바람이 치킨시장에 불고 있다.

홍삼 소스로 숙성시킨 육계에 홍삼엑기스가 함유된 밀가루 반죽으로 옷을 입힌 ‘삼깍끼 치킨(대표 김승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이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삼깍끼 치킨’은 한마디로 기능성 치킨.

담백한 맛으로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인 ‘삼깍끼 치킨’은 홍삼이 함유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고 매운’ 자극적인 맛이 대부분인 치킨의 맛을 ‘담백하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도 ‘삼깍끼 치킨’의 장점이다.

치킨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에는 홍삼엑기스를 비롯해 표고버섯과 다시마, 멸치 등 모두 20여가지의 재료를 사용하는 등 화학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느끼한 맛을 없앴다. 이같은 치킨의 독특한 맛과 홍삼소스의 배합에 관한 기술은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삼깍끼 치킨이 올 초 처음 선을 보인 뒤 이미 성남 분당구에 1호 체임점을 계약했으며 최근 대전 갈마동에도 2호 체인점 계약을 추진하는 등 소리없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삼깍끼 치킨’은 금산의 홍삼제조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김승범 대표는 “순하고 담백한 맛으로 물리지 않아 어린이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삼깍끼 치킨의 장점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치킨 뿐만 아니라 홍삼관련 제품도 매장에서 함께 취급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대리점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 모집을 시작한 ‘삼깍끼’치킨의 김대표는 “대리점이 성공해야 치킨시장의 웰빙바람이 정착할 수 있다”며 “가맹점 비용을 최소한의 실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62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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