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중 충청지역의 주택건설 실적은 5000여가구로 전월의 1만가구에 비해 47%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00여가구에 비해서는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까지의 누계는 1만7000여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2%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2만4000여가구의 신규주택건설로 전년동기 6만4000여가구에 비해 42%가 급감했다.
한편 5월중 대전지역에서는 2808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새로 분양되며, 전국적으로는 4만1860세대를 공급한다.
이같은 공급규모는 전년 같은기간 3만6603세대에 비해 14.4%가 증가한 것이며, 4월(2만7940세대)대비 49.8% 급증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60㎡(18평) 이하 6614가구 ▲60∼85㎡(25.7평) 2만5266가구 ▲85㎡ 초과 9980가구 등으로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물량이 전체의 7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3만9432가구, 임대는 2428가구다. 또 공급업체별로는 대형업체가 3만4052가구, 중소업체 3649가구, 대한주택공사 4159가구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주택건설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올해 목표 52만호 달성을 위해 국민임대주택건설 등 주공과 해당지역 지자체의 공공주택 발주를 서두는 한편 민간주택건설을 촉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