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대전시 새마을부녀회가 양성평등의 달을 맞아 29일 시청대강당에서 개최한 ‘여성인력의 활용실태와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대전대 이창기·유현숙교수(행정학부)가 대전지역 비경제활동여성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자본과 인적자본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적자원의 요소 중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으로 표현되는 사회자본을 5점 만점으로 볼 때 인적자본의 구성요소인 학력은 평균 3.42, 보유하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정도는 3.17로 나타났다.
취업이나 재취업을 위한 자격보유여부에 대해서는 2.28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 여성이 학교를 졸업하거나 결혼으로 직장을 그만 둔 뒤 자신의 능력발전을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고용 가능성 제고에 기여하는 인적자본은 2.96으로 나타나 비경제활동여성의 취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적자본의 형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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