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수는 우리지역 용수공급을 위한 원수의 가치 140억원, 토양수분공급의 가치 178억여원, 대기정화 기능의 가치 1184억여원, 도시 및 도로청결효과의 가치가 16억여원이나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대전·충청지역 인구가 320만명임을 감안할 때 1인당 대략 4만7000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은 것과 같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강수량이라도 수자원이 풍부할 때 내리는 강수량과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의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현 시점에 내린 단비의 가치는 평가된 화폐적 가치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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