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의 이상한 모험 대전시립무용단 내달 1일, 2일
●피터와 늑대 그림자인형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내달 5일
●달을 훔친 쿠카부라 호주극단REM 초청음악극 30일부터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한상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창작 무용극 ‘별이의 이상한 모험’을 오는 5월1일, 2일 오후 4시 목원대학교 대덕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무용극 ‘별이의 이상한 모험’은 골동품 가게를 배경으로 시공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과 아름다운 환상이 넘쳐 나는 작품이다. 작품은 봄을 알리는 배추 흰나비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골동품속에 그림으로 존재하는 피리동자가 그림 밖 세상으로 나오면서 별이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난다.
마고할미와 마고할미를 괴롭히는 6m에 이르는 철갑이, 그리고 12지신상, 청룡과 현무, 주작, 백호가 펼쳐내는 대립과 갈등이 검은 하늘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얼레빗 정령과 청동거울, 마고할미 등 재미있는 등장 인물들이 엮어내는 이야기의 구성은 봄소식, 별이의 이상한 골동품 가게, 검은강, 마고할미, 봄의 향연 등 총 7장으로 이루어진다.
총감독 한상근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연출 박근형, 음악 유은선, 대본 박지선씨. 문의 610-2283
대전문화예술의전당도 2004 5월 어린이축제를 펼친다.
오는 30일부터 5월5일까지 오후 2시와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달을 훔친 쿠카부라’는 호주 극단 REM 초청 음악극. 밤하늘의 달빛이 너무 예뻐 하늘에서 달을 훔쳐 달아나는 ‘쿠카부라’라는 욕심 많은 새와 그 달을 구해내려는 다른 동물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또 5월5일 오후 2시와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자 인형극 ‘피터와 늑대’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이야기가 음악에 맞춰 그림자극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밖에 야외행사로 5월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장 로비 및 야외에서 설치미술가,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마이머 강정균 교육극단 사다리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의 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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