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단위 면적 당 총수입과 순수익도 2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쌀 생산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쌀 한가마당 생산비는 10만 5천 21원으로, 2002년에 비해 19.3%나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생산비 증가율도 98년의 19.6%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쌀 생산비가 크게 상승한 것은 태풍 '매미' 등의 영향으로 쌀 총생산량이 2002년에 비해 47만톤이나 줄어든 445만톤을 기록한 데다 농약과 농기계 비용, 인건비 등이 최고 29%나 뛰어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천평당 총수입은 2002년보다 5.3% 줄어든 91만 7천 3백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고,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뺀 순수익도 11만원이나 줄어든 32만 4천원으로 역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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