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하동만)은 12일 지난해 출원된 산업재산권은 30만8천건으로 2002년의 29만1천건에 비해 5.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신기술개발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11만9천건으로 전년대비 10만6천건에 비해 12.1%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허심판원의 심판처리는 산업재산권 분쟁 증가 등으로 2002년의 5천541건에 비해 12.5%나 증가한 6천232건에 달했다.
또한 심결취소권은 27.6%로 2002년의 30.4%에비해 2.8%포인트 하락, 심판처리의 충실도는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의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면서"반면 심사처리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특허행정 각 분야에 대한 혁신의 강도를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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