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일 '지난해 12월과 4분기의 서비스업 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의 서비스 부문 생산이 지난 2002년 같은 달에 비해 2.7% 늘어나 7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의 서비스 부문 생산도 지난 2002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나 지난해 1분기 1.7%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자동차와 차량연료 판매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보다 0.6% 늘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운수. 창고. 통신업은 제조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6.1% 증가했고 부동산 임대와 사업서비스업도 증가율이 4%로 전달에 비해 높아졌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액은 신용불량자 단속의 영향으로 38% 줄어 12개월째 감소했고 금융업도 신용카드 사용 감소 여파로 1.7%가 줄어 45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도 사교육비인 학원 수업료 수입 감소로 1.2% 줄었으며 숙박. 음식점업은 2.8%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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