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화장품 즐비
화장품 가격파괴 더페이스샵(The face shop) 은행동점.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을 무색케 하는 초저가 화장품이 대전에 상륙했다. 대전지역 최초로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한복판에 문을연 더페이스샵(대표이사 고시섭)이 바로 그곳.
더페이스샵에 가면 600여종의 남녀화장품 전품목을 1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허브와 연꽃, 쌀, 과일 등 식물성 천연원료와 프랑스산 몽블랑 빙하수를 기본적으로 첨가한 고기능성 제품이 1000원에서 9800원까지 평균 33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고기능성 화이트닝 에센스가 9900원, 트윈케익 5900원, 립스틱도 44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주 고객층은 10대에서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선호하는 여성고객이며 한번 제품을 써본 고객들은 또다시 매장을 찾는다.
더페이스샵은 판매가의 20%를 차지하는 용기와 포장비를 확 줄이고 종이상자를 아예 없애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췄다. 유통과정도 공장에서 중간단계 없이 직접 매장으로 들어온다. 매장 일일 방문객수는 800~1000명이며, 하루 매출액은 400만~500만원에 이른다. 주말 고객수와 매출액은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다.
매장을 운영하는 고시섭 대표는 “가격은 싸고 품질이 나쁘다면 화장품 시장 틈새 공략이 어렵겠지만 제품에 대한 확신으로 사업을 시작하게됐다”며 “고객들이 만족해 하고 매장을 다시 찾아주고 있어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2-255-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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