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조합장 |
“대전 축협이 축산농가에 대한 환원사업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대전 축산업협동조합이 농·축협 통합이후 조합 창립이래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IMF 관리체제 이후로 농축협 통합, 대규모 구조조정, 한계사업 철수, 인건비 절감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던 대전 축산업협동조합이 평균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어려운 영업 여건으로 위기를 맞았던 축협이 불과 3년의 노력끝에 2003년 결산기준 경제사업 매출 163억원, 상호금융대출 1195억원, 금융예수금 1703억원 등의 실적을 보이며 축산농가 환원사업 확대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 오늘의 실적을 얻기까지 대전축협의 노력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이뤄졌다.
축산지도요원들로 구성된 ‘24시간 기동지원팀’을 운영해 가축의 분만부터 축사 소독, 가축사료의 이용상담, 농장 수질 검사까지 양축농가의 119역할을 도맡았다.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확산될때마다 기관과 연계해 방역에 힘썼으며, 축산종합컨설팅 ‘기술세미나’실무교육도 벌였다.
김희수 대전축협 조합장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끝에 당기순이익이 3배이상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대전 전지역이 가축전염병없는 청정지역으로, 축산업 발전의 거점지역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