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5시께 대전·충청지역에 발효된 황사주의보는 이날 오후 4시 해제됐으며 앞으로 내달 초순께까지는 중국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생한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평균 400-800㎍/㎥인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의 황사농도는 640㎍/㎥로 강한 황사가 나타났다.
올 들어 대전·충청지역에 나타난 황사현상은 모두 4~5차례로 이 중 3차례의 황사가 강한 황사여서 기상청은 ‘황사주의보’를 발표했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초께까지 한 두 차례 정도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지만 지금까지의 농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황사현상이 나타나면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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