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만학도. 전업주부....헌혈참여자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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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학도. 전업주부....헌혈참여자 뽑아요

전문대 이색 전형기준 ‘눈길’

  • 승인 2004-04-22 00:00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성적보다 재능을 봅니다’ 미리 지원大 찾아야 유리


MC경력자, 리포터, 만학도, 광주민주유공자, 칵테일 경시대회 입상자….

200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형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강병도 창신대학장)는 대전·충청지역 19개 전문대학을 포함한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5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본보 19일자 보도>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82.7%를 선발하고 대부분 학생부 성적만 보거나 면접을 가미한 만큼 지금부터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합격 당선에 유리하다.

전국의 전문대학들은 특별전형에서 기능 및 경연대회 입상자, 만학도,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 국가기술자격이나 공인 민간자격증 취득자 등을 선발 기준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밖에 봉사활동 실적자, 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농어민 후계자, 헌혈참여 및 장기기증자, 전업주부, 가업승계자 등도 포함돼있다.

우송공업대학과 우송정보대는 만 25세 이상 만학도 및 광주민주유공자와 직계가족, 고엽제 후유증환자와 직계가족, 고교 재학중 자원봉사 기간이 60시간 이상인자 등에 대해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또 우송공업대학은 레저이벤트과에 MC경력자 및 리포터를, 우송정보대학은 관광계열에 본대학 주최 칵테일 경시대회 입상자, 사회복지과에 장애인 가족 등을 선발한다.

대덕대는 고교 재학시 선행상, 공로상, 모범상, 효행상, 봉사상 수상자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와 직계가족, 전업주부, 생활보호대상자, 대안학교 졸업 및 예정자, 만학도 등을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특히, 마이크로봇과의 경우는 각종 로봇경진대회 입상자 등을, CAD그래픽스과는 대학부설 전산원 과정 1년이상 이수자,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등을, 서비스경영과는 헌혈 5회 이상자, 고교 3년 개근자, 지역장기 거주자 등을, 항공·철도 승무과는 해외여행 경험자, 각종 미인대회 입상자 등을 선발한다.

대전보건대는 독립유공자 및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지급대상자와 자녀, 생활보호대상,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시설의 장이 추천한 자, 결혼 5년 경과한 주부, 전교회장·부회장·특별활동반장 역임자, 종교지도자와 성직자로 활동한 자 등에 대해 각 학과별로 해당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혜천대도 여군 제대자 및 헌혈 3회 이상자, 동물보호단체 봉사경험자, 장기운동본부 가입자 등에 특별전형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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