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필요한 곳만 쏙 골라 들으니 효과 쑥~

  • 문화
  • 문화/출판

[교육]필요한 곳만 쏙 골라 들으니 효과 쑥~

‘e-러닝시대’ 인터넷 강의 부상

  • 승인 2004-04-22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1000여개 사이트 육박 ‘붐’
내신관리. 수능 대비 ‘한번에’
과외. 학원수업보다 훨씬 저렴
카페. 모임서 학습정보 교환도


교육부가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내놓은 EBS수능 방송이 케이블 TV와 함께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실시키로 해 인터넷 방송이 새로운 학습 방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방송은 수도권 지역의 유명 학원강사나 입시 강사의 강의를 집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자신이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반복해서 다시 들을수 있고, 특별히 부족한 부분만 발췌해 들을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사교육비 경감안을 위한 공청회에서 한 학부모가 “문학과 고전 등 국어관련 영역을 인터넷 강의를 통해 들은 딸아이가 ‘이것만 제대로 들으면 과외할 필요 없어’라고 말했고, 그 후 그 딸은 서울대에 들어갔다”고 말한 이후 학부모들에게 ‘인터넷 강의’ 붐이 불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수능과 내신관련 입시 강의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메이저급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비롯해 소규모 개인 운영 사이트까지 포함하면 1000여개에 육박한다.

과거 수능에 대비 기출 문제 중심으로 운영되던 인터넷 강의는 이후 진화를 거듭, 내신과 수능 대비를 비롯해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과목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또 각 학교별 기출 문제와 중간, 기말에 대비한 문제 풀이도 운영되고 있어 이제 인터넷만 잘 서핑하면 내신관리와 수능 대비가 가능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각 사이트안에 마련된 카페에서도 학교별 기출문제를 비롯해 수능 모의고사와 문제 풀이 등이 수록돼 있고, 각 카페마다 소규모 학원에서 활동하는 입시학원 강사의 자료도 상당수 수록돼 있다.

또 얼마전에는 ‘학원비 아끼기 모임’과 같은 소규모 모임이 발족, 각 학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며 사용한 교재를 비롯해 예체능 과목의 준비와 같은 학습 노하우도 교환하고 있어 인터넷이 새로운 보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은 사이트 마다 다르지만 한 과목당 4만원에서 4만5000원 수준. 교재비 7000원에서 9000원을 감안해도 과외나 여타 학원 수업과 비교해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유명 인터넷 사이트

■ EBS 인터넷 수능학교 = http://www.ebsi.co.kr

■ 에듀넷 수능인터넷강의 = http://www.eduneti.net/

■ 강의닷컴 = http://www.gang-ui.com/

■ 이통대가 = http://www.etongdega.com/

■ 하이브레인 = http://www.hibrain.com/

■ 동아스터디 = http://www.dongastudy.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