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명예식품감시대’가 대전을 비롯한 충남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학교주변 불량식품 차단을 위해 서대전 초등학교 학생 10명을 ‘어린이 명예식품감시원’으로 위촉한데 이어 대전전역 초등학교와 충남까지 확대키로 했다.
식약청은 대전관내 1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마다 3∼5명의 ‘어린이 명예식품감시원’을 위촉해 학교 주변 식품판매점을 감시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이들 어린이 명예식품 감시원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 공장 견학을 비롯해 명예감시원에 대해서는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활성화 정책도 모색중이다.
대전지방 식약청 신현수 청장은 “이번 학교주변 어린이 명예식품 감시대는 대전청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어린이들이 먹는 기호식품 불량률이 일반 식품보다 2배이상 높음을 감안하면 어른들의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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