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의사 2명씩 배치

대전과 충남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의 소방본부마다 공중보건의사 2명씩 총 32명이 배치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작년 5명에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도움으로 27명(일반의 11명, 한의사 16명)을 19일부터 추가 배치함으로써 시·도 소방본부에 전문의 2명씩을 배치, 대 국민 의료서비스에 나선다.

이로써 시·도 소방본부의 119구급대에 의사와 한의사가 모두 배치돼 119를 찾는 응급환자 등 국민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중보건의사의 소방본부 배치는 작년 4월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소방본부에 일반의 1명씩, 총 5명을 시범적으로 배치, 운영해 1105건의 의료상담과 3271명에게 응급처치 지도를 실시해 왔다.

행자부는 작년 한해동안 응급환자이송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6%씩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 의사 16명을 추가로 확보해 각 시도 소방본부에 3명씩 배치, 24시간 3교대 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